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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집 - 기형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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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019-01-07 16:45:40 조회수 265

 

 

빈집

기형도

 

 

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

 

 

잘 있거라, 짧았던 밤들아

 

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

 

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, 잘 있거라

 

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

 

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

 

잘 있거라,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

 

 

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

 

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 

 

 

 

29세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시인 기형도..

가난에 부대끼며 살다 간 그는 어릴 적 가족이 모두 일 나가고 없는

빈집에서 시를 쓰며 살았다고 해요.

시인이 되고자 했던 유일한 소망은 그가 죽고 난 뒤 ' 입 속의 검은 잎'으로 이루어 졌네요.

'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'라는 구절이 너무 안타까워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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